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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마이투어

등록일2021-07-20

조회수2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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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 (Red Karen, S'gaw Karen, Pwo Karen, White Karen, Paku Karen)

카렌족

 

태국에서는 까리앙(Kariang)이라고 부르며 17세기 무렵부터 태국 땅으로 오기 시작해서 현재 약 40만 명 정도가 태국에 살고 있다. 주로 태국 북부의 서쪽에 많이 살고 있으며, 치앙마이 인근 도이 인타논(Doi Inthanon)의 서쪽과 남쪽 주변에 조금 살고 있다. 

여행객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목에다 링(고리)을 하고 있는 목이긴 카렌족과는 구별되는 아니 스스로 구별을 원하는 부족이다. 그들(목이긴 카렌족)과는 완전히 다른 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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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의 하부 부족으로는 Red Karen(Kayah), S'gaw Karen, Pwo Karen, White Karen, Paku Karen등이 있으며 태국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부족은 S'gaw Karen족과 Pwo Karen족이다. 마을은 대게 25채의 집을 한 집단으로 구성하며 대나무로 만든 집에 살고 있다. 가족 구성은 부, 모와 미혼 자녀가 함께 사는 것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특이하게 결혼한 딸과 그의 가족도 함께 산다. 마을의 가장 높은 권위는 그 마을의 나이 많은 사제에게 있으며 '땅과 물의 신'에 축복하는 제사 의식이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자연을 구성하는 나무, 물, 산, 바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제를 지낸다. 논농사를 짓고 살며 생겨난 자연 신앙으로 보인다. 베틀을 이용하여 옷을 짜며 일반적으로 흰색이나 파랑색 또는 갈색 등의 줄을 넣은 붉은색의 옷을 입기를 좋아한다. 남자의 옷은 단순하게 소매가 없는 투닉(Tunic-무릎까지 오는 스커트와 함께 입는 긴 여성용 상의)을 입고, 여성의 옷은 좀 더 정교하며 사롱 (Salong-허리 두르개)을 두른다. 미얀마의상과 흡사하다. 여성의 상의는 검정색으로 무릎까지 내려오며 하단 부분을 가로로 수를 놓고 방울로 장식하여 입는다. 처녀들은 무늬가 없는 흰 셔츠를 입는다. 옷의 문양으로 미혼과 기혼녀를 구별할 수 있다. 이들의 결혼풍습은 여자가 남자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남자는 선택권이 없으니 장가가고 싶으면 여자들 앞에 잘 보여야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인지 카렌족 남자들이 많이 온순해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도 옛날 풍습이며 현재는 우리네처럼 남녀의 선택이 자유롭다 한다. 아마도 외국 선교사의 영향이 클 것이다. 아카족과 더불어 기독교를 가장 깊숙이 받아들인 부족이다. 어릴 때부터 서양 선교사들에게 교육을 받아 영어를 잘 한다. 그리고 대부분 종교가 기독교이다. 

 

특이했던 옛날 카렌족의 결혼풍습을 이야기 해보려한다. 일반적으로는 여자가 남성을 선택하였다고 하는데... 그 속에는 재미있는 결혼 풍습이 있었다. 마음에 둔 남자가 있는 처자는 먼저 자신(여성)의 부모님께 그 사실을 전하고 남자를 집으로 초청 한다. 남자를 집으로 불러서 맞선을 보는 것이다. 보통은 남자(예비신랑)를 낮에 불러서 저녁식사까지 대접한다. 그 사이 신부가 될 처자와 그녀의 부모들은 남자가 신랑감으로 합당한지는 알아 본다. 

그리고 저녁 8시경이 되면 마을의 촌장이 종을 한번 친다. 촌장에 의하여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나름대로의 집단 규칙이 있는데...이것이 예비 통행금지 시간을 알리는 신호이다. 이 신호에 맞춰서 다른 집에 마실을 갔던 일반 사람들도 자기 집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이때까지 예비신랑이 예비신부의 집을 나서지 않으면 결혼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예비신랑이 그 시간에 처자의 집을 나서면 그 맞선은 깨진 것이다. 

 

그리고 9시경 다시 촌장이 종을 세 번 친다. 통금(통행금지)이다. 이 시간 이후는 아무도 집밖을 나갈 수 없다. 마을의 규칙이다. 물론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예비신랑은 처자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된다. 

그리고 통금이 해제되기 전 마을 촌장이 처자의 집에 가서 예비 신랑이 하루 밤 예비신부의 집에서 묵은 것을 확인하고 마을에 두 사람의 결혼이 성사되었음을 공표한다. 이렇게 결혼이 이루어 졌다. 그 옛날~ 카렌족 마을에서...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결혼 뒷이야기가 있다. 여자에게 점지를 당한 모든 남성이 상대 여자를 모두 좋아할 수는 없는 법!!! 초대를 받았던 남성이 자기를 점지한 여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저녁 8시경 예비통금이 울릴 때 처자의 집을 나오면 아무 일이 없다. 그냥 맞선이 깨진 것이다. 그런데 여자의 부모들이 가끔은 강제로 결혼을 성사시키는 경우가 있다. 사윗감이 마음에 들면 여자의 부모들이 저녁식사에 몰래 수면제를 타서 남자를 집에 못 돌아가게 한다. 아침에 촌장이 확인하고 결혼공표만 하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이 부족의 규칙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음에 없는 결혼을 강제로 치룬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니 얼굴도 못보고 결혼을 했던 우리의 선조들과도 조금은 비슷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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