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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마이투어

등록일2016-11-17

조회수28,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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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사원 - g. 왓 부파람(Wat Buppharam)- 란나왕국의 재건이 시작된 사원

 

 

왓 부파람(Wat Buppharam)- 란나왕국의 재건이 시작된 사원

 

왓 부파람(Wat Buppharam)- 란나왕국의 재건이 시작된 사원


'말하는 건축가'로 알려진 건축가 정기용님이 한 말이 생각이 난다. "건물은 사라져도 길은 남는다. 그래서 길은 역사다." 타패 로드를 걷다 보면 이 말이 자주 실감이 난다. 700년 아니 이제 치앙마이는 란나 건국 750년을 준비하고 있다. 필자는 이길을 걸을 때 마다 그 어마어마한 세월의 역사를 되새겨 본다.


누가 말했던가? 치앙마이는 열 발자국만 걸으면 사원이 있다고... 그 옛날에는 얼마나 더 많은 사원이 란나왕국의 수도 이곳 치앙마이에 있었을까? 지금도 해자 외곽으로 조금만 벗어나 길을 걷다 보면 흔적을 잃은 사원 터가 쉽게 눈에 뛴다. 불교와 함께 그리고 사원과 함께 란나의 역사는 만들어 졌을 것이다. 그리고 란나라는 이름이 사라진 것처럼 그렇게 많은 사원들도 그 자취를 잃었을 것이다.

그 흥망성쇠의 란나 역사 중심에 있었던 사원이 바로 부파람 사원(Wat Buppharam)이다. 사원에 들어서면 경내에 라면을 먹고 있는 도널드(오리) 조형물이 있다. 그래서 요즘은 일명 '도널드 사원'(Donald Temple)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도널드 조각상 말고도 이 사원에는 많은 다른 동물들의 조형물들이 있다. 내세를 믿고 환생, 윤회를 믿는 태국불교의 영향이다. 자신들이 사후에 다시 태어날 수도 있는 것들인 동물, 꽃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이들은 그렇게 사랑하고 아낀다. 아끼기 때문에 그들이 좋아하는 사원에 이렇게 모시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잡신의 형태는 아니다 그 형상물에 기도나 복을 빌지는 않는다. 그냥 예뻐하고 좋아할 뿐이다.


입구 좌측에 보이는 현대식 건물이 도서관이고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대웅전인 위한(Vihan)이다. 입구부터 다른 사원과 다르다. 입구의 양쪽 기둥위에 있는 '황금 사면 사자상'은 왕실을 지키는 상징물로 이 사원이 태국 왕실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이 곳은 1496년에 무앙깨오왕(Phra Muang Kaeo)이 당신의 할아버지인 Thokarat왕이 머물던 왕궁 터에 건립한 사원이며 1819 Thammalangka왕이 란나 양식의 작은 대웅전(Small Vihan 경내 우측)을 증축하며 다시 복원 되었다.

 

큰 대웅전은 후에 Kawilorat왕이 버마지배 당시에 사용되던 건물을 보수하여 란나와 버마 양식을 합쳐놓은 현재의 대웅전의 모습이 되었다. 사실 특별히 버마양식이 보이지는 않는다. 지붕이나처마 밑 박공양식(처마 밑의 삼각형 모양의 황금 부조 장식) 그리고 계단을 지키는 나가와 지붕을 지키는 가루다, 벽면의 부조물 모두 란나 양식이다. 단지 건물의 구조가 2층으로 되어 있는 것과 지붕 상단을 탑의 모양으로 올린 것만이 버마양식일 뿐이다. 이 사원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1797년 버마의 200년 란나 통치가 끝나고 까윌라왕(Chao Kawila)이 이곳에왕의 집무실을 두고 치앙마이 재건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사원이 란나 왕국의 새로운 시작이었고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이후 차기 왕들의 성직을 임명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그중요성의 명맥이 이어진 것은 1996년 현 태국국왕인 푸미폰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하여 사원에 도서관을 건립하면서 이다. 현태국국왕은 태국 국민들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 왕의 업적과 생애가 기록으로 남겨져 있는 도서관(Ho Mon thian tham)이 있는 사원. 충분히 태국에서 그리고 현재의 치앙마이에서 가장 역사적인 의미를 둘 수 있는 사원일 것이다.


탑의 상단에 금박장식을 입힌 것은 버마양식이고 탑의 기단을 4각형으로 만든 것은 란나 양식이다. 그리고 기단 4면에 부처상을 모신 벽감을 새운 것은 다시 버마양식이다. 최초에 란나 양식의 탑을 세웠고 이후 버마 지배 하에서 증 보수 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큰 대웅전을 둘러쌓고 나지막한 담장이 있다. 그 담장을 잘 보고 걷다보면 순서대로 12간지를 나타내는 동물의 형상이 있다.

() () (호랑이) (토끼) () () () () (원숭이) () () (돼지) 그런데 마지막에 있어야할 돼지는 없고 코끼리 형상이 보인다. 코끼리를 신성시하는 나라이다. 태국에서 12간지의 마지막 동물은 돼지가 아니고 코끼리? 정말 12간지를 그렇게 바꾸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많이 바꾸어서 표현을 한다. 코끼리의 나라이기 때문 일 것이다.

 

걸어 보세요! 특히 치앙마이에 오시면 반드시 걸으세요. 걸으면서 느껴 보세요! 란나의 역사를 그리고 길의 역사를...

 

가는 방법

구시가지 동쪽 문인 타패 게이트에서 외곽으로 곧바로 난 길을 타패 로드라고 한다. 이 길을 따라 200미터 정도를 걷다보면 우측으로 위치한 큰 규모의 사원이 보인다. 바로 왓 부파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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