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우몽(Wat U-Mong)- 도심 속의 숲속 사원
이 사원의 원래 이름은 Werukattatharm으로 사원이 건축되던 터에 11개의 대나무 군락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란나왕국을 세운 맹라이왕이 건국 직후인 1297년경에 두 스님(Phra Thera Chan & Singhol)의 거주지 용도로 건립한 사원이며 후에 Kuena왕에 의하여 터널(U-mong)이 건축되고 현재의 이름인 왓 우몽(Wat U-Mong)으로 불리게 되었다. 태국어로 우몽는 터널이다. 일명 '터널사원'이다.
15세기에 탑이 건축 되었고 1947년에 Chao Chuen Sirorot 이 '명상의 정원(Dhamma Garden)'을 조성하며 지금의 사원 형태를 갖추었다.
그런 이유로 한때 이 사원은 Aranyawasi(숲속의 사원)라고도 불리었으며 숲속의 고요함 속에서 명상을 하려는 불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가능한 사원이다.
사원 내부에 방치 된 듯 놓여 있는 목 잘린 부처상들은 버마지배 시대의 버마 군대에 의하여 회손 된 불상이 아니라 근대에 와서 Phao Art School 학생들이 버마지배 당시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하여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치앙마이에 여행 와서 잠시나마 자연 속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기 를 원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사원이다. 탬플스테이(반나절, 하루, 이틀코스는 본인 스스로 정할 수 있다)도 해 보고, 물고기 먹이도 줘 보고, 탑돌이도 해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