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왕실 국제원예조경엑스포 열려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90일간
태국에서 국제원예조경엑스포가 열린다.
태국의 ‘북방의 장미’로 알려진 힐링(healing)의 도시 치앙마이(Chiang
Mai) 라차프륵 가든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2013년 12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90일간 지속된다.
국제원예조경엑스포 ‘로얄 플로라 라차프륵 2013(The International
Horticultural Exposition: Royal flora Ratchaphruek 2013)’은 국왕즉위
60주년, 국왕탄신 80주년을 기념해 2006년 처음으로 치앙마이에서 개최되었
다.
국제 원예조경 엑스포인 ‘로얄 플로라 라차프륵 2006(Royal Flora
Ratchaphruek 2006)’을 위해 지어진 라차프륵 가든은 80hr부지에 희귀종 난
을 포함한 2,200여종의 350만여개의 식물이 전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백만
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기도 하였다.
이 박람회는 환경보호, 원예학습, 생물의 다양성 촉진, 지구온난화 감소, 녹
색관광 촉진, 자원의 효율적 사용, 치앙마이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
고 있다.
특히 행사장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3,000㎡의 언덕 위에 조성된 태국 북
부 고대 란나 왕국의 로얄파빌리온 스타일의 ‘호 캄 루앙’ 은 전통 란나
건축방식으로 못 없이 목재볼트로만 건축되어 있어 이 지역을 찾는 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Royal Pavilion(호 캄 루앙) 외에 SAWASDEE GARDEN(안녕! 정원), Orchid
Pavilion(난초원), Shaded Paradise(식물원), Bonsai Garden(분재정원), 국
왕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방콕 메트로폴리탄 청(BMA)등 공공 및 민간기업
에서 참여한 19개의 기업가든, 3개 대륙 21개국(아시아 13개국(14정원), 유
럽4개국(4정원) 아프리카5개국(5정원)) 22개의 국제정원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에도 튤립 전시회, 태국 북부에서 가장 큰 난초 공원, 놀라운 야채 퍼
골라, 7개의 새로운 기업이 참여한 정원, 7개 고산부족의 7개 특별메뉴의 로
열프로젝트 레스토랑, 난 콘테스트, 음악분수, 문화공연, 민속음악, 국제
쇼, 농산품, 수공예품, 마을기념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태국 국제원예조경엑스포 참관을 원한다면 태국정부 공식인가 치앙마이 현지
여행사 마이투어(070-7526-8882 / +66-80-923-9300)로 문의하면 된다.
-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