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자마이투어

등록일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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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마약 박물관 (OPIUM MUSEUM)

마약 박물관 (OPIUM MUSEUM)

 

전망대의 돌계단을 다시 내려오다 보면 마지막 계단이 끝나는 우측으로 내부가 상점처럼 보이는 조그만 출입구가 하나 있다. 그리고 입구에는 이런 간판이 있다. 

 

치앙마이현지여행사 마이투어 골든트라이앵글

 

내부로 들어서면 아편의 원료로 사용되는 양귀비꽃의 재배모습과 아편을 판매하기위해 사용 되었던 무게 저울 그리고 아편을 피우던 재료들이 옛것 그대로 잘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 방에는 골든 트라이앵글의 마약왕으로 불리던 쿤사의 소개도 되어있다. 

 

치앙마이현지여행사 마이투어 골든트라이앵글

 

치앙마이현지여행사 마이투어 골든트라이앵글

 

아편(Opium) 

약 1.2미터 높이로 자라는 일년생의 꽃이며 White, Red, Pink, Purple의 색을 가진 꽃이다. 지중해지 역에서 자생 되었던 꽃이며, Opium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이며 유럽을 통하여 중국으로 들어와 발음이 영어식발음 [오피움]에서 '아편'으로 바뀌었다. 

 

치앙마이현지여행사 마이투어 골든트라이앵글

 

정식 명칭은 Opium Poppy이며 '양귀비 꽃(Poppy Flower)'이라고도 하고 Poppy tears (아빠의 눈물)이라고도 한다. ‘아빠의 눈물’?...절대로 흘려서는 안 될 눈물이라는 의미이기도하다. 

 

꽃이 지고나면 열매처럼 꽃씨받이가 생기는데 거기에 칼집을 내면 고무액 같은 흰색의 액이 나온다. 그 액을 채취해서 열을 가해 분말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마약(모르핀, 헤로인..)의 원료가 되는 일명 아편이다. 1600년경 중국에서 의료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철저히 그 양 을 제한했었고 17세기에 들어와 담배의 원료로 사용되며 그 생산량이 늘어났다. 이후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을 통하여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에 아편의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었고 다시 프랑스가 라오스를 통치하며 라오스 땅을 양귀비 밭으로 만들었던 것이 이 땅을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이라는 지역으로 만든 것이다. 

꽃 한 송이의 씨받이에서 나오는 씨앗의 수는 무려 약 3만2천 개...상상이 가십니까? 꽃 한 송이가 1년후에는 3만2천 송이로 늘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단 한 송이의 꽃이라도 철저히 관리를 한다. 의약용으로 사용되는 아편의 원료가 1kg당 약 16,000$정도 이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2천만 원 정도 이다. 그러니 마약으로 판매되는 가격은 어떻겠는가? 

 

◎ 양귀비(당 현종의 귀비 719~756) 

그러면 이 꽃의 이름을 왜? 양귀비라 했을까? 

양귀비라 하면 아름다움의 대명사인데...?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후궁이며 며느리로 기록 되어 있다. 후궁이며 며느리??? 도대체 그 미모가 얼마나 뛰어 나기에 며느리를 비로 맞이했을까? 

 

치앙마이현지여행사 마이투어 골든트라이앵글

 

실제로 양귀비는 늘씬한 8등신 미인이 아니라 퉁퉁한 여자였다고 한다. 하지만 묘한 매력이 있었나보다. 어쨌든 양귀비라는 여인은 중국 역사상 최고의 미인 중 한명 이었던 것은 분명 한 것 같다. 그 미모와 상관없이 양귀비와 더 불어서 당나라가 망하게 되는 것도 중국의 한 역사의 이야기 이다. 아편(양귀비)을 하면 인생이 망친다는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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