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그리고 베트남 전쟁
인도차이나 전쟁 이라고도 부르는 베트남 전쟁은 1차와 2차 전쟁으로 나누어진다.
1차 인도차이나 전쟁(1946~56)은 프랑스 Vs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와의 전쟁 이었고 프랑스의 패배로 라오스를 포함한 인도차이나가 독립을 한 독립전쟁 이었다.
2차 인도차이나 전쟁(1960~75)은 미국 Vs 베트남(라오스)의 전쟁 이었고 2차 대전이후 민족주의(베트콩)와 민주주의(베트남)로 양분되는 베트남을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미국이 양분시키려는데 항의해 시작된 전쟁 이였다. 결과는 베트콩의 승리!
그러나 베트남 전쟁(2차 인도차이나 전쟁)중에 숨겨진 더 아픈 전쟁이 있었으니 바로 라오스와 미국과의 전쟁... 일방적인 미국의 공격이었지만 그 전쟁이 바로 역사에 숨겨진 전쟁인 ‘비밀전쟁’이다.
인도차이나 연대를 구축한 라오스와 베트남... 해방이후 양분된 라오스의 신군부(Pathet Lao)는 베트콩의 지원을 받았고 미국과 베트콩의 전쟁이 발생하자 미국은 베트남의 중간을 끊어 북(하노 이)과 남(사이공)을 연결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남북 간의 베트남 군수 물자가 라오스를 따라 흐르는 매콩강을 이용(베트콩을 지원하는 라오스)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콩강 일대에 폭격을 시작 한다.
호치민 루트(Ho Chiminh Trail)라고 불리는 매콩강 일대에 쏟아 부은 미국의 폭격은 1964~73년까지 10년 동안 B-52전투기를 이용 매일 8분씩 공격이 되었으며 그 양은 자그마치 2억6천만 개의 폭탄(2차 대전 중 전 세계에 사용된 폭탄보다 많은 양)이었고 현재도 8천만 개의 불발탄이 라오스 매콩강 일대에 남아 있다. 폭격기 편대가 지나가며 폭탄을 투하한 횟수는 무려 50만 회... 라오스는 전 세계에서 폭탄이 가장 많이 떨어진 나라이다.
라오스!!!... 사회주의 국가이며 육지로 둘러싸인 나라, 대한민국 면적의 약 2 배, 현재 인구 약 700만(서울 시민 보다 적다). 프랑스에 의해 억압 받았고!!! 미국에 의해 무참히 짓밟혀 버린 나라!!! 일어서고 싶어도 다시 일어날 수 없는 슬픔을 간직한 나라!!! 아픔의 땅 라오스... 그 역사의 중심지가 바로 매콩강이며 골든 트라이앵글로 이어진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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