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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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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골든 트라이앵글 (Golden Triangle)


 골든 트라이앵글 (Golden Triangle) 


치앙라이 골든트라이앵글

 

태국 북부와 미얀마 그리고 라오스의 접경지대로 중국쪽에서 흘러오는 콩강(매콩)과 미얀마 쪽에서 내려오는

르악강이 만나 이루는 Y자 모양의 지형으로 일명 ‘황금의 삼각지대’라 부른다.

그 옛날 란나 왕국의 선조들이 언양국을 건설했던 터(치앙 샌)이며 중국과 미얀마 그리고 라오스, 태국의 많은

힘없는 소수 민족들이 각 나라의 전쟁과 파쟁에 밀려 국경을 넘나들며 정착 했던 곳이다. 7,80년대에 마약왕 

쿤사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마약 생산을 주도 했던 곳으로 쿤사가 마약을 판매할 때에 각나라의 화폐가 

아닌 황금(Gold)으로만 거래를 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황금의 삼각지대(Golden Triangle)이다.


치앙라이 골든트라이앵글


사실 치앙마이를 여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곳 Golden Triangle을 보기 위함이다. 유럽을 여행하며 볼 수

있는 멋진성이나 그럴듯한 유적지가 있지는 않다. 이곳은 마약왕 쿤사에 의 하여 역사적 의미가 부여된 곳이다. 

쿤사가 세상을 떠난 지금은 중동의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세계 제 2의 마약 생산지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쿤사)가 

살아있었던 2007년 전 까지만 해도 세계 제1의 마약 생산지였다. 불과 10년도 안된 일이다. 그 주된 지역이 Golden 

Triangle에 포함되는 라오스의 땅이며 쿤사가 세상을 떠나고 주인 없는 땅이 된 그곳은 유엔이 잠시 관리하다가 

현재는 중국에게 임대를 하여 중국이 카지노를 중심으로 거대 관광 특구(킹스 로망스 King's Romance)를 만들어 

가고 있다. 분명 라오스의 영토 안에 있는 땅임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없는 땅으로 변하였다. 쿤사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표현하는 내용이다. 주인과 땅을 잃은 쿤사의 부하들은 대부분 Golden Triangle 접경지대의 미얀마에서 

아직도 양귀비를 재배하여 아편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실상 그 생산량은 이전(쿤사가 살아 있을 당시)과 별 차이가 없다.


치앙라이 골든트라이앵글

 

살아갈 방법이 아편 생산 밖에 없기에 목숨을 걸고 양귀비를 생산하는 사람들, 자기(라오스)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힘이 없어서 국력이 약해서 내 땅이라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마약으로 물들었던 그 땅위에 다시 도박왕국을

건설하려는 사람들... 이 땅은 지금도 이렇게 멍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 이 땅에 양귀비 재배를 가르쳐준

사람들은 영토 확장에 눈멀었던 프랑스 사람들이며 베트남전쟁에서의 패배의 보복으로 라오스를 지금의 힘없는 

나라로 만든것은 미국사람들이다. 


지금도 끝나지 않는 아픔의 역사가 있는 땅...Golden Triangle!!! 치앙마이 여행에 의미를 둘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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