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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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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볼만한 사원 - ◎ 태국사원의 건축양식

◎ 태국사원의 건축양식


치앙마이 사원 건축 양식

                 치앙마이 현지 여행사 www.maitour.co.kr


태국의 사원도 우리나라의 절(사찰)과 같이 기본적인 구성은 비슷

하다. 쩨디(Chedi)라고 불리는 탑이 있고 대웅전(위한 Vihan),

살당(우보솟 Ubosot), 서고(호 트레이 Ho trai), 그리고 종탑(

라캉 Ho rakhang) 등이 있다.

하지만 관광객의 눈에 보이는 태국의 사원은 분명 이색적으로 보

인다. 사원을 들어서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대웅전(위한

Vihan)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

다른 공통된 건축 양식이 있다.

(복층)으로 되어있는 지붕이 그 색다름의 시작일 것이다. 보통

의 사원은 두 겹, 또는 세 겹으로 되어있고 왕실사원은 네 겹으

로 되어있다. 특별한 의미는 없다. 넓은 홀을 덮어야하는 큰 지붕

이 단 겹으로 되어있을 때 보다 복 겹으로 되어 있는 것이 더 미

적으로 나아보이기 때문에 설계된 양식이라는 평이 일반적이다.

또한 층과 층 사이에 공간을 두어 더운 열기를 빼내기 위한 수단

으로도 설명된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이 대웅전 계단 입구 양쪽으로 놓여있는

뱀의 형상들 일 것이다. 나가(naga)로 불리는 머리가 7개 달린

코브라()형상을 한 힌두의 반신이다. 머리가 하나인 경우는 자

세히 보면 뒤에서 또 다른 머리가 앞의 나가의 머리를 물고 물어

서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지붕 망와(처마 중앙 모서리)

에는 조금 형상이 다른 구조물이 보인다. 독수리 모양을 한 가루

(Garuda)로 불리는 역시 힌두의 반신이다.


또한 초파(Chofah)로 불리는 망와(처마 중앙 모서리)에서 아래로

내려진 삼각형 모양의 넓은 판넬은 람용(Lamyong)이라 불리는

박공양식이다. 다양한 모양의 조각이 보통은 금빛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봉황, , 코끼리 등 장수와 부를 기원하는 형상들이 중앙

에 장식되어 있다. 가끔은 다른 동물도 새겨져 있는데...당시 사

원을 지은 왕의 생년 띠(12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이다.

그럼 왜? 태국의 모든 사원 건축물의 계단 입구에는 나가(naga)

가 그리고 망와에는 가루다(Garuda)의 형상이 있는 것일까?

...힌두(Hindu)신화에는 창조의 신 브라흐만(브라만 Brahman),

보수의 신 비쉬누(Visnu) 그리고 파괴의 신 시바(Shiva)가 있다.

비쉬누(Visnu)신이 타고 다니는 반신격의 새가 가루다(Garuda)

이고 시바(Shiva)신이 허리띠로 사용한 반신이 바로 뱀의 형상을

한 나가(naga)이다. 가루다(Garuda)와 나가(naga)는 원래부터 원

수지간이며 서로 타협을 할 수가 없는 관계였다.

다시 태국불교의 전설에 의하면 하루는 가루다와 나가가 심하게

싸움을 하다가 부처님 앞에 떨어지게 되었다. 서로 싸우는 모습

을 지켜 본 부처님은 그 둘의 관계가 좋아질 수가 없음을 알고

이렇게 명령을 하였다 한다.

“나가(naga)는 원래 땅을 비옥하게 하고 땅의 보물을 지키는 반

신이니 너는 내가 거할 곳(사원)의 땅을 지키고 가루다(Garuda)

는 원래 하늘을 지배하는 반신이니 내 집(사원)의 지붕을 지키거

~.

그렇게 해서 원수지간이었던 힌두의 두 반신은 태국사원의 땅과

하늘을 지키는 상징물이 되어 각각 계단과 망와에 배치되어 태국

사원 건축양식이 되었다 한다.

가루다(Garuda)는 태국의 국장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인도네시아

의 항공사의 이름(가루다 항공)으로도 사용된다.

 

                치앙마이 현지 여행사 www.mai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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