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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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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6 가볼만한 유적지 - a. 치앙마이 3왕상(The Three Kings Monument)

a. 치앙마이 3왕상(The Three Kings Monument)

치앙마이 3왕상

                 치앙마이 현지 여행사 www.maitour.co.kr


The Three Kings Monument...좌측으로부터 수코타이왕국의

람캄행왕(King Ramkhamhaeng) 가운데가 맹라이왕 그리고 우

측이 파야오(Phayao)왕국의 응암무앙왕(King Ngam Muang)

.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이 세 명의 왕이 동맹을 맺고 치앙마이를

함께 지켰다고 한다.

그럼 3왕상을 지키는 세 명의 왕들에 대하여 기록해 본다.

방콕 북부 태국의 중심부에 이미 왕국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잡

은 수코타이왕국의 람캄행왕<*람캄행왕은 태국어를 창제한 왕이다.

한국(조선왕조)의 세종대왕과 같은 인물이다. 글을 만든다는 것은

왕권이 굳건히 자리 잡은 이후에나 할 수 있는 일.>은 출생이

1237~1247(출생년도가 불분명함) 사이 그리고 세상을 떠난 해는

1298.

 

그리고 치앙마이 동쪽에 위치한 파야오왕국의 응암무앙왕은

1238년에 출생하며 스무 살 때인 1258년에 파야오왕국을 건설

하였다.

란나왕국을 건설한 맹라이왕은 1261년에 출생하여 1311년에 번

개를 맞고 세상을 떠났다. 분명 동시대를 살았던 영웅들이며 치

앙마이가 건국되기 이전에 이미 수코타이(태국)와 파야오왕국은

국건한 나라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이 왜? 동맹을

맺고 치앙마이를 지켰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까?

3왕상을 받치는 기단에 태국어로(영어 설명이 없다?) 그 동맹의

내용이 적혀있다.

 

...세 명의 왕이 모여서 동맹을 맺고 누가 먼저 치앙마이를 통치

할 것인지를 정했는데 맹라이왕이 우선이요 다음이 수코타이의

람캄행왕이라 적혀있다. 람캄행왕 다음으로는 람캄행왕의 조카가

치앙마이를 통치하였다고 하는데...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분명 맹라이왕이 수코타이의 람캄행왕

보다 늦게 세상을 떠났는데 맹라이왕 다음으로 람캄행왕이 치앙

마이를 통치하였다고 하니... 다른 가설을 둔다면 임기를 미리 정

하고 일 년 또는 몇 년씩 나누어 통치를 했다는 말이다.

분명 란나의 기록에는 맹라이왕이 나라를 건국하고 두 번째 왕,

세 번째... 왕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한 나라의 왕이 나라를

건국하고 나서 주변국의 왕들을 불러 통치를 나누어서 하자고 했

다 라면 과연 그 나라가 기록에 존재할 수 있었겠는가?

한편, 파야오왕국의 역서인 파야오 서(Phayao History)에는 맹라

이왕의 기세가 하도 강하여 계속적인 파야오왕국의 침략을 막을

수가 없기에 파야오왕국의 응암무앙왕이 맹라이왕에게 항복을 하

고 조공을 바치는 조건으로 현재의 파야오 지역만을 남기고 그

이전의 파야오왕국의 땅인 치앙콩, 프레, 람빵, 난 지역을 모두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세상의 어느 왕이 자기가 세운 나라를 주변 다른 나라의 왕들과

나누어 통치를 하고 항복받은 왕을 불러 함께 통치하자고 한다는

말인가? 아무리 맞추려 해도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할 수 없

는 일이다. 그럼 왜? 이런 가설이 생겨난 것이고 지금 3왕상이

치앙마이의 아이콘이라 표현되고 있는 것일까?

태국이 치앙마이가 원래 태국의 일부였다는 거짓된 증명을 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작품이다. 그것이 태국이다. 욕할 일은 아니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넘^^ 들도 있는데... 이미 자기 땅

을 원래 자기 땅이었다고 우기는 것이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지만 없는 과거의 역사를 만들어 치앙마이의 상징물을 만들고 이

곳 치앙마이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려고 멀리서 여행을 오는 관광

객에게 거짓 유산을 보이는 것이 치앙마이의 역사를 소개하는 필

자에게는 조금 씁쓸한 마음이 든다. 참고로 태국의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는 란나에 대한 기술이 전혀 없다.

오늘도 3왕상 앞에는 많은 태국(치앙마이)사람들이 꽃을 헌화하며

조상에 대한 감사와 자신들의 복을 기원한다.bb

 

가는 방법

타패 게이트에서 일요시장(Sunday Market)이 열리는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구시가지 정 중앙 우측으로 마치 사리탑처럼 보이

는 작은 탑이 하나 보인다. 맹라이왕 사당이다. 사당을 보고 우측

길로 돌아서면 좌측 첫 번째 골목이 맹라이왕이 번개를 맞고 세

상을 떠난 자리이다. 그래도 한 나라의 왕이 골목에서 죽었다는

표현을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사당을 가까운 대로에

위치시킨 것이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치앙마이의 아

이콘이라 불리는 3왕상이 있다. 썽태우를 타고가려면 ‘쌈까쌋’이

라고 하면 된다.


                 치앙마이 현지 여행사 www.mai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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