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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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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 왓 프라싱 - 비하라 라이 캄(Vihara Lai Kham)

◎ 비하라 라이 캄(Vihara Lai Kham)


치앙마이 왓프라싱 비하라 라이 캄

치앙마이 현지 여행사 www.maitour.co.kr


란나의 13대 왕인 무앙 깨오(Muang Kaeo1495~1525)왕은 실론

(Cylon 지금의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부처상인 프라 부타싱(Phra

Bhuthasing)또는 프라싱(Phra Singh)을 모실 건축물을 세우라고

명령한다. 그리하여 세워진 이 ‘비하라'(작은 불당)가 바로 란나

건축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비하라 라이 캄(Vihara Lai Kham)

이다.


황금의 금박과 붉은 옻칠로 장식한 화려한 내부와 금박 장식의

극치를 보여주는 박공 장식의 예술은 이 불당이 치앙마이에서 가

장 아름다운 란나의 건축물이라는 찬사를 받게 하는데 의심할 여

지가 없다. 그래서 이 건축물의 이름도 라이 캄(아름다운 금박 무

)이라는 이름을 붙여 비하라 라이 캄(Vihara Lai Kham)이 된

것이다.


그 프라 싱 불상이 이곳 치앙마이에 오게 된 사연은 이렇다.

12세기 크메르를 몰아내고 최초로 타이족을 통일한 수코타이는

힌두교를 몰아내고 테라바다(Theravada 상좌부)불교인 소승불교

를 국교로 채택한다. 그리고 수코타이 3대왕인 람캄행왕은 당시

남부에 수코타이의 속국으로 있던 나콘시탐마랏(nakhon Sitham

marat)왕국에 수코타이의 소승불교를 상징할 보물을 구해 오라

명령한다.


이에 나콘시탐마랏(nakhon Sithammarat)의 왕은 스리랑카에서

프라싱 불상을 가져다가 랑캄행왕에게 바친다. 이를 범상치 않은

불상이라 여긴 랑캄행왕은 이 불상을 수코타이의 보물로 삼는다.

 

1378년 아유타야가 수코타이를 멸망시키고 이 불상은 아유타야

의 캄펭펫이라는 곳으로 옮겨진다. 후에 란나에서 왕자의 반란을

일으켰다가 아유타야로 도망한 왕자가 우연히 캄펭펫에서 이 영

험한 불상을 발견하고 프라싱(Phra Singh)을 란나의 샌 무앙마

왕에게 바치고 죄를 사면 받는다. 그리고 샌 무앙마왕의 뒤를 이

은 무앙깨오왕이 이 보물을 비하라 라이 캄(Vihara Lai Kham)

에 모시게 된 것이다.


나중에 프라싱(Phra Singh)불상과 똑 같은 2개의 불상이 더 태

국 땅에 들어오고 하나는 현재 나콘시탐마랏(nakhon Sitham

marat)에 있는 Wat Phra Mahathat 에 보관되어 있으며 또 다

른 하나는 방콕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치앙마이 사람들은 이 프라싱(Phra Singh)불상을 태국인이 국보

1호로 여기는 에메랄드 불상보다 더 소중한 보물로 여기고 있

.


매년 쏭크란 축제 때가 되면 이 불상을 치앙마이 시내로 옮기어

불상에 물을 뿌리며 자신들의 허물과 죄를 씻겨 보내고 부처에게

복을 비는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치앙마이는 태국 최고의 명절

(새해)인 쏭크란이 시작 되는 곳이며 그 물 뿌림의 시작이 왓 프

라싱에 모셔진 석가모니 불상에서부터 시작된다.(2012년에는 치

앙마이 출신의 잉락 총리가 직접 그 시작을 알리기도 했었다.)

사원을 돌아 나와 다시 사원 입구에 오면 좌측에 아름답다 못해

우아하기 까지 한 작은 목조 건물이 있다. 허 뜨라이(Ho Trai)

는 불경을 보관하는 사원 도서관이다. 비하라 라이 캄(Vihara

Lai Kham)과 더불어 이 사원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란나 건축

예술품의 하나이다.


치앙마이의 왓 프라싱(Wat Phra Singh)은 치앙마이 란나 건축예

술의 결정체 바로 그 자체이다.


                 치앙마이 현지 여행사 www.mai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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