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을 특별 서비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항공사마다 승객의 특성별로 다양하게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가 숨겨져 있다.
아무리 여행을 좋아할지라도 일상생활에서 비행기는 그리 친숙한 이동수단은 아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항공사 서비스를 알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앞으로 항공사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주목하자. 기내식부터 공항 내 서비스까지 꼭 누려보자.
1. 특별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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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기준에 의거해 건강, 종교, 연령 등의 이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승객을 위해 요청에 따라 다양한 기내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항공사마다 크게 영·유아식 및 아동식, 채식, 식사조절식, 종교식(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알레르기 질환자 전용식(땅콩, 유당, 글루텐)으로 구분돼 있다.
영·유아식은 24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액상·가루 분유에 아기용 주스를 제공하며 아동식은 스파게티, 햄버거, 오므라이스, 돈가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단으로 구성된다. 항공사별로 팬케익, 야채 라자냐, 떡갈비 등 색다른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특별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주문 가능하며 각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2. 기념일 케이크 & 칵테일
생일, 허니문, 기념일을 기념하는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축하 케이크와 와인 및 카드 선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별 기념일 케이크 주문 서비스는 출발 24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해당서비스는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카타르항공 등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3. 베시넷 & 유모차 도어 투 도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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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시넷은 유아를 위한 요람과 안전의자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항공사별로 상이하나 보통 48시간부터 72시간 전까지 서비스센터 또는 예약처에 신청해야 한다.
유아용 요람은 유아가 평균 신장이 75cm, 몸무게가 11kg 이하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대부분이 앞에 사람이 없는 가장 맨 앞자리를 준다. 이용 시 주의해야할 사항으로는 난기류로 비행기가 흔들릴 경우엔 부모가 아이를 안아야 한다. 유아용 좌석 역시 몸무게와 신장 제한이 있다. 평균 몸무게는 9~30kg, 신장은 125cm 이하면 된다. 유아용 안전벨트는 2세 미만 유아 고객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유모차 도어 투 도어 서비스는 유모차를 비행기 탑승구까지 끌고 내릴 때 카운터에서 유모차를 대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내에 들고 갈 수 있는 유모차를 살 수도 있지만 기내에서 짐이 될 수 있어 유용하다.
4. 어린이 장난감 용품
기내에서 아이들이 장거리 여행의 무료함을 덜고, 즐겁고 건강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항공사별로 뽀로로, 스폰지밥, 도라에몽, 미키마우스 등의 인기 캐릭터가 박혀 있는 파우치, 워크북, 색연필, 만들기 세트, 퍼즐북, 그림책 등을 제공한다. 에티하드의 경우 9~13세 어린이에게는 스도쿠, 미로 찾기, 라인 노트, 점선 잇기 게임 등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5.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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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주 이상의 개, 고양이, 새 등과 함께 비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반려동물과 운송용기(Cage)의 무게를 합쳐 5kg 이하인 경우에는 기내 동반이 가능하며 5kg 초과 32kg 이하인 경우 위탁 수하물로 탑재할 수 있다. 단 32kg 초과 하는 경우 여객기 운송이 불가하다.
6. 보호자 비동반 소아 서비스
혼자 비행기를 타는 어린이 승객이 출발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는 순간부터 도착지 공항에서 보호자를 만나기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서비스다. 출국에서 도착까지 안전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담당직원이 세심하게 도와준다.
동반자가 18세 미만인 경우와 동반 성인과 탑승 클래스가 상이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7. 겨울 외투 보관서비스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 News1
항공사마다 겨울 시즌에 한해 진행하는 서비스다. 동남아를 비롯해 대양주, 미주지역의 하와이 등 더운 나라로 여행하는 승객들을 위해 무거운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줘 짐을 줄여준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