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다음달부터 입국 플랫폼 타일랜드패스 및 여행자보험 의무가입을 폐지한다.
유타삭 수파손 태국정부관광청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인들은 7월1일부터 타일랜드패스 및 1만 달러 상당의 여행자보험 없이 태국에 입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파손 청장은 "한국인 관광객이 자유롭게 입국해 여행할 수 있는 분위기와 인프라를 조성했다"며 "속히 만나
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타일랜드패스는 태국 입국 전 항공일정과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 보험 가입서류 등을 사전에 입력하는
플랫폼이다. 관광업계는 타일랜드 패스가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된다며 태국 정부에 폐지를 요구해왔다.
태국 정부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